비 속에서도 빛난 서산 코스모스 마라톤 가족의 도전

서산 코스모스 마라톤, 비와 함께한 가족의 첫 도전
2025년 9월 28일, 충남 서산시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일대에서 열린 서산 코스모스 마라톤 대회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온 한 가족은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첫 마라톤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중 속에서도 설렘 가득한 출발
마라톤 당일 아침부터 내린 세찬 비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사전에 받은 안내문을 꼼꼼히 확인하며 주차장 위치와 셔틀버스 시간 등을 숙지했고, 파크골프장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뒤 약 2km를 걸어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비록 비가 내렸지만, 온 가족이 함께 걷는 길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양한 코스와 함께한 즐거운 마라톤
하프코스 출발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10분 간격으로 10km와 5km 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했습니다. 가족 중 어린 조카는 유모차에 태우고, 저학년 자녀와 함께 5km 코스에 참가한 가족은 비를 맞으며 천천히 달리고 걸으며 완주를 목표로 했습니다. 코스 양쪽에 피어난 코스모스가 비바람 속에서도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듯한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응원과 완주의 기쁨
반환점에 이르러 자원봉사자들의 이름을 부르는 응원은 아이에게 큰 힘이 되었고, 가족은 51분 만에 5km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피니시 라인 앞에서 서로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의 순간을 나누는 모습은 현장에 있던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빛난 운영과 가족의 추억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와 원활한 대회 운영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완주 후 제공된 어묵과 꿀떡은 추위에 떨던 참가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기념품으로 받은 서산 뜸부기 쌀과 메달, 음료수, 빵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가족의 마라톤 이야기
첫 마라톤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한 이날의 경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건강한 도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서산 코스모스 마라톤 대회는 지역사회와 참가자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며, 내년과 후년에도 가족과 함께 다시 참가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산 코스모스 마라톤 대회는 충남 서산시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