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거리공원 새단장, 자연과 역사의 조화

천안 삼거리공원, 자연과 역사의 만남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299-1에 위치한 천안삼거리공원이 새롭게 단장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공원은 예로부터 삼남 대로의 분기점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에 자리 잡고 있으며, 17만 3,364m²의 넓은 면적에 자연 친화적인 공간 배치와 다양한 편의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편리한 접근과 다양한 출입문
천안삼거리공원은 여러 출입문과 넉넉한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물빛정원과 녹색정원 사이에 위치한 '충절로 410, 천안삼거리공원' 문은 도보 산책로로 인기가 높으며, '어울 정원' 옆 입구에서는 제1주차장과 연결되어 있어 차량 이용객도 편리하다. 또한, 12번과 400번 시내버스 정류장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공원 내에는 생태연못과 시냇물이 조화를 이루는 생물 서식처가 조성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씽씽 놀이터와 숲속 빌리지 놀이터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고사목으로 만든 통나무 의자와 윤동주 시인의 서시 비가 설치된 '생물다양성의 숲'은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역사적 상징과 문화 행사
천안삼거리공원은 천안삼거리 노래비, 조선시대 화축관의 문루로 추정되는 영남루, 삼룡동 삼층석탑, 독립투쟁 의사 광복회원 기념비 등 천안의 역사적 상징물을 품고 있다. 특히 영남루는 1602년에 세워진 건축물로, 임금의 온천 행차 시 임시 거처로 사용되었던 별궁의 문루로 알려져 있다. 공원에서는 흥타령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힐링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산책길
녹색정원 산책길에서는 삼기제 방죽과 능수버들 숲길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산책로 곳곳에는 홍대용 선생과 김소월 시인의 시비, 최희준 가수의 노래비가 자리해 다양한 시대의 문화적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가변형 광장과 음악 분수
물빛정원 내 가변형 광장과 수변무대에서는 저녁 시간 음악 분수 쇼가 펼쳐져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다. 30분 간격으로 세 차례 진행되는 공연은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편안한 휴식 공간과 주변 시설
선큰광장과 나눔 쉼터는 평상시 휴식 공간으로, 행사 시에는 먹거리 공간으로 활용된다. 잔디마당과 철탑 다리는 천안박물관과 연결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공원 내 곳곳에 설치된 천안시 마스코트 인형도 방문객들에게 친근함을 더한다.
천안삼거리공원,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자연과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넓은 공원을 산책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도 많은 문화행사와 축제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