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소통마켓, 시민과 함께한 가을 축제

계룡시 소통마켓, 시민과 함께한 가을 축제

9월 초, 충남 계룡시 금암동 수변공원에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 '함께 두 걸음, 계룡시 소통 마켓'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계룡 軍 문화축제와 함께 지역의 활기를 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소통마켓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첫날인 9월 5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 축제는 선선한 저녁 시간대에 맞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둘째 날인 9월 6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소통마켓에서는 벼룩시장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계룡시장과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토크 콘서트는 최혜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응우 계룡시장이 참석해 시민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 공간 조성, 주말농장 확장 등 지역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계룡에 담는 나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우리 동네 스케치 대회가 열려 시민들이 사랑하는 계룡의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완성된 작품은 현장 전시와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상위 10작품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4작품이 지역 잡지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9월 5일 저녁에는 수변공원 광장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상영되었고, 소통마켓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팝콘이 제공되는 등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귀여운 용도령 마스코트 포토존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해가 지면서 설치된 조명들이 공원 곳곳을 밝히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습니다.

이응우 시장은 토크 콘서트에서 다가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되는 '계룡 軍 문화축제'와 '2025 계룡 방산산업전시회(K-GDEX)'에 대한 소개와 기대를 당부하며, 지역 축제와 산업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독려했습니다.

계룡시는 2003년 논산시에서 분리되어 독립한 이후,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소통마켓은 그러한 계룡시의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금암동 수변공원에서 열린 '함께 두 걸음, 계룡시 소통 마켓'은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계룡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