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서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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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서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

충남 보령서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

2025년 9월 2일,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클라이밋 그룹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 세계 11개국에서 1500여 명의 전문가, 기관, 기업,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과 협력 확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근대 산업혁명과 기술혁명은 석유, 철광석 등 천연자원의 활용 없이는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들 자원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지구 환경에 심각한 변화를 초래하며 기후변화 문제를 야기해왔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배출량은 산림 흡수 및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해외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사례 발표와 함께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금강하구언 초목류 Re-born 프로젝트’ 협약 체결이 이루어졌다. 또한 현대제철의 ‘HY3 프로젝트’ 탄소감축 기술, 현대자동차의 수소 기반 운송 전략, 삼성디스플레이의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연료 생산 계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탄소중립 관련 혁신 전략도 소개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강우량과 강우 강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는 토양 침식과 홍수 등 자연재해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전 세계 연평균 기온은 14.5℃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23년 13.7℃를 0.8℃ 상회했다. 이에 따라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배출량과 흡수량을 상쇄한 ‘순 배출량’ 기준으로 설정되고 있다.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으로 국내 탄소배출 1위 지역이지만,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청정전력과 청정연료를 중심으로 한 탈탄소 산업 기반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은 충청남도 보령시 고잠2길 55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현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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