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가을 전어와 꽃게 풍성

서천특화시장, 가을 수산물의 진수
충남 서천군 서천읍에 위치한 서천특화시장은 가을철을 맞아 싱싱한 전어와 꽃게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이 시기는 식도락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계절로, 전어와 꽃게가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시장 현황과 재개장 소식
서천특화시장은 2024년 1월 22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으나, 4월 25일 임시 상설시장으로 재개장하여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는 임시 조립식 건물에서 운영 중이며, 1동과 2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동에는 농수산물 시장과 식당가가 자리해 다양한 농산물과 신선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 별미 전어와 꽃게
가을 전어는 풍부한 지방 함량 덕분에 9월부터 11월까지 특히 맛이 뛰어납니다. 이 시기 전어는 다른 어종에 비해 지방량이 3배에 달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꽃게 역시 봄과 가을 두 차례 제철을 맞으며, 가을철인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기로 꼽힙니다.
시장 내 수산물 코너에서는 전어회와 꽃게가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어회는 주문 즉시 신선하게 손질되어 포장되며, 만 원어치 주문 시에도 넉넉한 양을 제공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편리한 식당가와 카페
시장 중앙에는 식당가가 조성되어 있어 수산물을 구입한 후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산물 구매 시 식당에서 즉석에서 손질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되어 편리함을 더합니다. 또한, 시장 내에는 '자두맘카페'라는 아담한 카페가 있어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와 방문객 반응
임시 개장임에도 불구하고 서천특화시장은 깨끗한 시설과 활기찬 분위기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식당가가 만석이 될 정도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곳곳에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전어와 꽃게가 가득해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합니다.
앞으로의 전망
화재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임시시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 서천특화시장은 지역 경제와 주민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재개장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지만, 임시시장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활력을 유지하며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