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상하이에 중국사무소 개소 글로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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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상하이에 중국사무소 개소 글로벌 협력 강화

충남, 상하이에 중국사무소 개소 글로벌 협력 강화

충청남도가 중국 시장 확대와 기업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상하이 진지앙 호텔 내에 중국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식은 2025년 4월 25일 상하이에서 개최되었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영준 대한민국 주상하이 총영사, 마영혜 상하이시 국장 등 현지 주요 인사와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중국사무소는 창닝구 상하이마트에 위치하며, 도내 기업의 수출 지원과 투자 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전택규 소장과 현지 직원 3명이 근무하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충남 기업과 중국 내 협업 희망 기업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수출 지원과 투자 유치에 집중

사무소는 도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해소, 시장 동향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등을 주요 업무로 삼는다. 또한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택규 소장은 "한중 비즈니스 신 황금 시대를 열겠다"며 현지화 전략, 인증·규제 대응, 지속 가능한 유통망 구축, 시장 적응력 강화, 무역 지원 전담 창구 운영 등을 통해 연간 대중국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개소식과 수출 계약 체결

개소식에서는 충남 홍성의 수산물 제조·가공 업체 ‘소문난삼부자’가 1200만 달러, 천안의 ‘유로메디코스메틱’이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현지 바이어와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는 환영사에서 상하이와 충남이 각각 글로벌 경제와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서 상호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중국은 충남의 핵심 교역국이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요 공급망으로서 안정적인 시장"이라며 "중국사무소를 통해 산업 투자 협력과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33년이 된 지금, 충남은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제2의 한중 협력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충남의 해외사무소 현황과 성과

2025년 상반기 충남의 수출액은 426억 8000만 달러로, 베트남이 1위, 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 충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등 7개 해외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민선 8기 이후 해외 시장 개척 성과로 수출 상담 3866건, 6억 2507만 달러, MOU 280건, 5억 9031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사무소 자체 수출액도 1년 새 7배 증가했다.

AI 기업 센스타임 방문과 한중 협력

김 지사는 개소식 참석 전 중국 AI 기업 센스타임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살폈다. 센스타임은 안면 인식, 영상 인식,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개발하며, 40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김 지사는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사업화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순천향대와 중국 복단대가 공동 주최한 한중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며 양국 간 미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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