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두계천 물놀이장, 여름 끝자락 무료 개장
계룡 두계천생태공원 물놀이장, 여름의 마지막 추억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 471-1에 위치한 두계천생태공원 물놀이장이 2025년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휴장하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8월 중순, 광복절 연휴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여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는 시기다. 무더운 오후, 두계천생태공원 물놀이장 입구에는 많은 방문객들의 자전거가 빼곡히 세워져 있어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만 인근에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자전거가 다소 무질서하게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과 즐거움을 고려한 물놀이장 구성
두계천 물놀이장은 유아용과 초등학생용 야외 수영장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중학생 이상은 이용이 제한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 초등학생 물놀이장: 수심 약 90cm로 얕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보호자들이 안심할 수 있다. 다만 햇볕이 강해 파라솔 외에도 양산이나 돗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유아용 물놀이장: 초등학생 물놀이장 맞은편에 위치하며, 가림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비교적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 영유아 아이들의 부모님은 예외적으로 출입이 허용된다.
두계천 계곡과 금요장터의 조화로운 풍경
물놀이장 한쪽에는 두계천으로 이어지는 돌다리 계곡이 있어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물고기를 잡거나 물장구를 치며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두계천은 깨끗한 수질 덕분에 피라미와 갈겨니 같은 물고기가 서식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물놀이장 인근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두계천 금요장터'가 열려 지역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날 인기 상품으로는 찹쌀 꽈배기와 단팥빵이 꼽혔으며,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장터에서 구매한 간식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여름철 가족 나들이 최적지
두계천생태공원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충남 계룡에서 여름철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는 가족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하다.
위치 |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 471-1 |
---|---|
운영 기간 | 2025년 7월 25일 ~ 8월 20일 |
운영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우천 및 태풍 시 휴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