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여름밤의 환상

Last Updated :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여름밤의 환상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여름밤의 환상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일대에서 열린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가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연꽃과 함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부여 궁남지는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정원으로, 넓은 연못에 백련, 홍련, 빅토리아 연꽃, 가시연꽃 등 다양한 연꽃들이 만개하여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방문객들은 노을빛과 어우러진 연꽃과 조명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연못 주변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꽃 향기가 바람에 실려 여름밤의 낭만을 더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청량한 낮의 풍경과 화려한 야경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소고기초밥, 핫도그, 닭꼬치 등 다채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었으며, 곳곳에 설치된 조명과 스트링라이트는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더위쉼터가 마련되어 무더운 여름날에도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 무대에서는 윤세연, 존박, 린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존박의 감미로운 무대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무대 주변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많은 인파가 몰려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궁남지 중앙에 위치한 포룡정은 백제 건축 양식을 재현한 정자로, 축제 기간에는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했습니다. 포룡정 인근에서는 불꽃놀이가 진행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이번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연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백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특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는 앞으로도 충남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행사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여름밤의 환상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여름밤의 환상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여름밤의 환상 | 충남진 : https://chungnamzine.com/6070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충남진 © chungnam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