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숨은 보석, 격렬비열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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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숨은 보석, 격렬비열도 기념행사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과 마도항 일대에서 2025년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린 '격렬비열도의 날' 1주년 기념행사는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는 격렬비열도의 지리적,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격렬비열도의 지리와 자연

격렬비열도는 약 7천만 년 전 해저화산 폭발로 형성된 세 개의 섬,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북격렬비도로 이루어진 군도입니다. 이 섬들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하며, 동격렬비도와 서격렬비도는 무인도인 반면 북격렬비도는 국유지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격렬비도는 괭이갈매기 산란지로 유명하며, 서격렬비도는 충청남도 최서단에 위치해 서해를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지정학적 의미

격렬비열도는 대한민국 서해 영해기점으로서 국가 안보와 해양 주권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과거 중국인이 서격렬비도를 매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이는 불법 어선들의 거점화 우려를 낳아 한중 간 긴장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이 독도를 매입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비견되며, 격렬비열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행사 주요 내용과 현장 분위기

이번 행사는 (사)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 주최로 태안군과 여러 기관의 후원과 협력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첫날에는 공식 개막식과 깃발 퍼레이드, 수묵속화 퍼포먼스,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으며, 둘째 날에는 천리포수목원 투어, 재난안전체험관 방문, OX퀴즈대회, 신진항 어시장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격렬비열도 선박 투어는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드문 기회였으나, 행사 당일 바다 날씨 악화로 안전을 위해 연기되었습니다. 대신 참가자들은 천리포수목원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대체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격렬비열도의 미래와 보존

이번 행사는 격렬비열도의 자연과 역사, 지정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보존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내년에도 이 행사가 계속되어 격렬비열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합니다.

행사 개요

일시2025년 7월 4일(금) ~ 7월 5일(토)
장소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마도항
주최·주관(사)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
후원태안군, 한국서부발전, 태안군해상풍력발전사협의회, 태안그린에너지(주)
협찬이비가짬뽕, 신진잠수센터
협력기관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 한서대학교, 태안해양경찰서,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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