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충남, 교육 격차 해소 협력 강화

EBS와 충남, 교육 격차 해소 협력 강화

충청남도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지역 간, 소득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25년 6월 12일, 충남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첫 번째 ‘EBS 공동 학습전략 설명회’는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학습전략 지원 사업은 충남도와 EBS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군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접하고 전문적인 진로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서천 지역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EBS 강사 등 약 150명이 참석한 설명회는 EBS 대표 강사의 학습전략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급변하는 대학 입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BS 수능 현장 브리핑 교사의 심도 있는 특강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최신 입시 경향과 정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내신 및 모의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입시·진로 컨설팅도 함께 제공되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학습 계획에 맞춘 1:1 대입·진로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 상담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으며, 막연했던 진로 및 진학 계획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천군에서 시작된 이번 설명회는 6월 26일 금산군, 9월 6일 부여군에서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며, 충남도는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명회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방과 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진학 상담 제공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 그리고 공교육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EBS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지원 방안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