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상담회와 관광 홍보 ‘일석이조’ 성과

충남,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공적 마무리
충청남도는 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내 해외사무소와 협력하여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도내 우수기업을 직접 방문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로컬 투어를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11개국 110명 바이어, 도내 기업 현장 방문
2일부터 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일정에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독일,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호주, 멕시코 등 11개국에서 온 11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이들은 천안에 위치한 화장품 기업 ‘뉴앤뉴’, 식품 기업 ‘쟈뎅’, 예산의 전통주 생산 기업 ‘주로’를 방문해 기업 현황과 제조·생산 시설을 직접 견학했다.
충남 방문의 해 연계, 지역 관광지 탐방도 병행
3일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행사와 연계해 천안박물관, 천안중앙시장, 천안터미널 일대를 방문하며 비즈니스 외에도 충남의 역사와 문화, 교통 인프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바이어들은 충남을 단순한 수출 시장을 넘어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과 관광 융합한 통합 전략 추진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충남에 대한 신뢰와 호감을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바이어들이 충남 제품뿐 아니라 관광 홍보대사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통합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상담회 성과, 6570만 달러 규모 MOU 체결
한편,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250여 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져 총 6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 체결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충남의 미래, 수출과 관광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이번 행사는 충남이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산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다각적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