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개삼터, 인삼의 역사 품은 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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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개삼터, 인삼의 역사 품은 테마공원

금산 개삼터, 인삼의 역사 품은 테마공원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826에 위치한 개삼터가 새로운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5년 12월 10일 완공을 목표로 한 이 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인삼이 발견된 역사적 장소로, 인삼의 고장 금산의 자부심을 담아 조성 중이다.

최근 현충일을 맞아 방문한 관광객들은 공원 내 출입 통제 안내 현수막을 접했으나, 사무실 문의를 통해 잠시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현재 1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후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원 입구에는 '하늘 선물 금산 인삼'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조형물이 자리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인삼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사람의 형상을 닮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인삼의 생명력과 가치를 상징한다.

공원 내에는 2층 건물이 자리해 1층에서는 인삼과 관련된 영상 체험이 가능하다. 영상관에서는 봄부터 겨울까지 네 가지 계절 테마로 자연 속 인삼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3분 분량의 영상이 상영되며, 바닥에 비치는 영상 효과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대형 인터랙티브 영상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개삼터는 진악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 산행과 연계한 관광이 가능하다. 진악산은 이름에 '악'자가 들어가지만, 이는 '악명 높음'이 아닌 '즐거움'을 뜻하는 한자어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개삼터는 1,500여 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인삼 씨앗을 처음 뿌린 곳으로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효심 깊은 강 처사가 병든 어머니를 위해 진악산 관음굴에서 백일 기도를 올리던 중 산신령의 꿈을 통해 붉은 열매가 달린 풀의 뿌리를 발견, 이를 달여 드려 어머니의 병을 고쳤다고 한다. 이후 강 처사는 이 씨앗을 개안 마을 밭에 심어 인삼 재배의 시초가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공원 내에는 강 처사의 집과 인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현재 공사 중인 구역에는 임시 건물과 컨테이너 박스가 있으나, 완공 후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인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차장은 넓고 무료로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인삼 축제와 연계한 관광 명소로서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 개삼터 테마공원은 인삼의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인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개요내용
위치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826
특징개삼터 테마공원 조성 중, 해설사 안내 가능, 진악산 등산로 입구, 인삼 축제 연계 관광지
완공 예정일2025년 12월 10일
주차장넓고 무료
문의041-750-2373
금산 개삼터, 인삼의 역사 품은 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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