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죽도, 서해의 숨은 보물섬

홍성 죽도, 서해의 숨은 보물섬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는 서해에 떠 있는 작은 섬, 죽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트레킹 코스로 많은 이들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남당항에서 출발하는 편리한 여객선

죽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 출발합니다. 남당항은 새우, 새조개, 바다 송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대하철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과거에는 어선을 빌려야 했던 죽도행이 이제는 홍주해운의 정기 여객선 '홍주호' 덕분에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죽도의 역사와 현재

죽도는 원래 보령시와 태안군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섬은 홍성군의 보물섬으로 불리며, 정기 여객선 운항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트레킹과 자연 경관

죽도는 약 3.7km 떨어진 남당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섬에는 잘 조성된 둘레길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나무 숲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 바다와 주변 섬들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대나무와 자연의 소리

죽도는 원래 '대섬'이라 불렸을 만큼 대나무가 울창한 곳입니다. 이곳의 대나무는 일반적인 신우대보다 훨씬 키가 크며,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역사적으로도 이순신 장군이 화살을 만드는 데 사용한 대나무가 이곳에서 자랐다고 전해집니다.

섬의 문화와 편의 시설

섬 내에는 민박과 식당, 카페가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고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정겨운 분위기를 더하며, 꽃양귀비, 금계국, 달맞이꽃, 덩굴장미 등 다양한 꽃들이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조망 쉼터와 시화대

죽도에는 한용운, 김좌진, 최영 등 홍성의 위인들의 이름을 딴 조망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며 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시화대에서는 시를 감상할 수 있어 문화적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여객선 운항 정보

요금은 일반 대인 왕복 12,000원, 경로(65세 이상) 10,000원, 청소년 11,000원입니다. 남당항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주소 및 연락처

• 죽도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길 80
• 홍주해운 연락처: 0507-1376-0861
• 남당항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25-6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과 평화로운 트레킹 코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홍성 죽도는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입니다. 잘 조성된 둘레길과 풍부한 해산물, 그리고 편리한 교통편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