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독립기념관서 열린 2025 K-컬처 박람회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현장
2025년 6월 4일부터 8일까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에서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대선과 현충일이 포함된 6월 첫째 주 평일 3일 동안 열린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며, 매년 규모와 퀄리티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독립기념관의 넓은 부지와 충분한 주차 공간 덕분에 방문객들은 편리하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었으며, 천안 시내와 행사장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교통 편의성도 높았다.
다양한 K-컬처 콘텐츠와 체험
입구 주차장 인근에는 K-게임, 영상콘텐츠, 웹툰 산업전시관이 자리해 30여 개의 부스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인디게임과 보드게임, 웹툰, 미디어 등 소규모 그룹이 개발한 콘텐츠가 전시되었으며,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다수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독특한 코스튬을 입은 퍼포머들이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을 위한 티니핑 캐릭터를 주제로 한 K-키즈존에서는 플레이존, DIY 체험존, 포토존, 팝업스토어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과 ESG를 아우르는 전시
전통매듭과 재활용을 주제로 한 부스들이 다수 눈에 띄었으며, 특히 커피박을 활용한 자석과 풍경 등 업사이클링 상품들이 실용성과 디자인 면에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전시들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환경 친화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었다.
독립기념관을 찾은 국군 장병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었으며, 충청남도의 관광 캐릭터인 워디와 가디도 행사장 곳곳에서 방문객들과 만났다. 맑은 날씨 속에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린이들도 행사장을 방문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푸드존과 지역 특산품
깔끔하게 조성된 푸드존에서는 천안의 대표 간식인 호두과자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과 푸드트럭이 운영되었다. 호두과자의 역사와 초기 제작 틀을 전시하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메뉴와 가격이 명확히 안내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한글과 K-푸드 산업전시관
행사장 내 한글 산업전시관에서는 세종대왕의 복식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다양한 인쇄본, 사료가 전시된 박물관 형식의 공간이 마련되어 한글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었다.
맞은편 K-푸드 산업전시관에는 국내 주요 식품회사들이 팝업스토어 형태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식품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양반 브랜드의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문화 공연과 행사 분위기
저녁 공연 리허설로 보이는 사물놀이와 깃발 행진이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첫날부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6월 8일까지 계속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개요
장소 | 독립기념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
---|---|
일시 | 2025년 6월 4일(수) ~ 6월 8일(일) |
운영시간 | 09:00 ~ 22:00 |
교통 | 천안 시내 무료 셔틀버스 운행 |
주차 | 약 2500면 주차 가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