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박물관 선사문화 체험기

공주 석장리박물관, 선사문화의 산실
충남 공주시 석장리동 98에 위치한 석장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전문 박물관으로, 1964년부터 2023년까지 14차례에 걸친 학술발굴과 연구를 바탕으로 선사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의 역사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이곳은 우리나라 구석기 연구의 출발지로서 선사문화 교육과 체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교통과 무료 주차
석장리박물관은 자가용과 대중교통 모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유성IC에서 공주 방향으로 32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거나,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IC를 이용해 공주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대전과 청주, 조치원에서도 국도와 지방도를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버스 이용 시 서울 강남터미널과 남부터미널에서 공주행 직행버스가 10~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대전에서는 5분 간격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되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석장리박물관 상징과 의미
박물관의 상징물은 석장리 출토 대표 석기인 주먹도끼를 형상화했습니다. 자연 상태의 자갈돌과 인공으로 다듬어진 뗀석기의 조화로 이루어진 이 상징물은 석장리의 이니셜 'ㅅ'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한자 '사람 인'자를 의미해 자연에서 시작된 인류 문명을 상징합니다. 또한, 불을 뜻하는 '火'자를 숨겨 넣어 불이 인류 문명의 씨앗임을 나타냅니다.
관람 안내 및 주의사항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
---|---|
휴관일 | 설날, 추석 당일, 1월 1일 |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 | 무료 |
관람 시에는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유적 보호를 위해 취사 금지, 전시관 내 음식물 반입 금지, 애완동물 출입 금지 등 여러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전시실 내 플래시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박물관 입구에는 매머드 사냥 장면 조형물이 있어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존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파른 손보기 기념관에서는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 특별기획전 ‘구석기, 위대한 발견’이 열리고 있으며, 구석기인들의 도구 제작과 생활상을 영상과 전시물로 상세히 소개합니다.
특히, 뗀석기 제작, 불 피우기, 선사 의상 체험, 조개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체험 비용은 2,000원이며, 직접 키링 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역사적 가치와 교육적 의미
석장리박물관은 손보기 선생의 연구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한국 구석기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그의 기록과 자료를 통해 선사 고고학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타르를 이용한 석기 제작 기술 등 인류 문명의 진보를 보여주는 전시도 인상적입니다.
특별 행사와 방문 추천
2025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개최될 예정으로, 방문객들은 구석기 시대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금강과 어우러진 자연경관 속에서 선사문화의 깊이를 느껴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석장리박물관 정보
- 주소: 충남 공주시 금벽로 990
- 운영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