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축제와 안면암 벚꽃 명소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와 안면암 벚꽃 명소 소개
충청남도 태안군은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태안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 두 곳은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으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에 위치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2012년 시작되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약 270만 송이의 튤립과 140만 본의 봄꽃들이 어우러져 화려한 꽃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박람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방문객에게 편리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4,000원, 청소년 11,000원이며, 오전 12시 이전 방문 시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사진 촬영하기 좋은 시간대입니다.
박람회장 내에는 네덜란드 풍차마을, 튤립 미로정원, 무지개 언덕, 해변 테마존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와 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그 나라를 대표하는 튤립 품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튤립은 중앙아시아와 터키에서 기원하여 네덜란드에서 품종 개량과 대량 생산이 이루어졌으며, 개화 시기에 따라 조생, 중생, 만생 튤립으로 구분됩니다. 박람회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튤립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닷가와 인접한 해변 테마 정원에서는 해안 식물과 어우러진 조형물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플라워 마켓에서는 박람회에서 감상한 꽃들을 비롯해 다양한 봄꽃과 가드닝 도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면암 벚꽃 명소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에 위치한 안면암은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사찰로, 독특한 건축 양식과 함께 봄철 핑크빛 벚꽃 물결로 유명합니다. 태안 지역에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 벚꽃을 놓친 이들이 매년 찾는 명소입니다.
안면암 입구에는 황금색 7층 석탑이 자리해 방문객들이 소원을 비는 소원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 주변 벚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특별한 봄의 정취를 선사합니다.
특히 안면암에서는 동백꽃과 벚꽃이 함께 피는 독특한 광경을 볼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4월 중순 방문 시 꽃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연결된 두 개의 섬과 7층 부상탑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부상탑은 밀물 때는 떠 있는 듯 보이고 썰물 때는 바닥에 닿는 모습으로, 국가와 태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행 정보
장소 | 위치 | 입장료 | 주차장 | 운영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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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코리아플라워파크 | 성인 14,000원 | 넓음 | 09:00 - 18:00 |
안면암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 198-160 | 무료 | 약 30대 | 07:00 - 18:00 |
이번 주말, 태안에서 펼쳐지는 꽃들의 향연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