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작업 안전관리자 출범, 농가 안전 강화
충남 농작업 안전관리자 공식 출범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에서 ‘2025년 농작업 안전관리자 출범식’을 개최하며 농작업 재해 예방에 본격 나섰다. 이번 출범식은 농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농작업 재해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 인력 10명 선발, 현장 중심 활동 시작
지난달 천안시, 보령시, 아산시, 당진시,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총 10명의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선발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농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과 교육 프로그램 진행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전문 강의, 현장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진화 HnH 대표는 ‘농업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손병창 나사렛대 교수는 아산시 염치읍 농가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 도출과 개선 방안을 설명하며 현장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가 심화 교육 예정
기술원은 22일 김효철 한국농수산대 교수의 지도 아래 실제 농가에서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심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안전관리자의 분석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기대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한 참가자는 “교육이 모두 마무리되면 농작업 안전관리자의 핵심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동철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농업인들이 농작업 재해 예방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 안전 강화의 새로운 전환점
이번 ‘충남 농작업 안전관리자’ 출범은 농업 현장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충남도는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