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높이 백제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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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눈높이 백제 놀이터

공주 여행에서 만나는 어린이 백제 체험

충청남도 공주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면 국립공주박물관 웅진백제 어린이체험실을 눈여겨볼 만하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며, 어린이체험실에서는 아이들이 백제 이야기를 놀이와 만들기로 접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실의 이용 시간은 회차당 40분이다. 체험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가면 색칠하기, 진묘수 관련 디지털 콘텐츠, 공 던지기, 칼 뽑기, 저울 활동과 신체 놀이까지 여러 체험이 한 공간에 배치돼 있다. 아이들이 각각의 활동을 차례로 경험하다 보면 40분이 빠르게 지나갈 만큼 구성이 촘촘하다.

전시 유물을 눈으로 살펴보는 과정에 직접 만들고 움직이는 활동이 더해지면서 어린이도 백제 문화를 한층 친숙하게 만날 수 있다. 박물관 전시 관람과 체험을 함께 계획하면 공주에 남은 백제의 흔적을 다양한 방식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밝고 생동감 있는 체험실

체험실에 들어서면 일반 전시실과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하늘색 벽, 구름 모양 장식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밝은 공간을 만든다. 아이들은 입장 직후부터 곳곳에 놓인 체험물을 살펴보며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공간 안에는 자리에 앉아 집중하는 만들기 활동과 몸을 움직이는 놀이 시설이 함께 마련돼 있다. 한 가지 방식의 체험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색칠에 집중한 뒤 디지털 화면을 조작하고 다시 신체 활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성이다. 체험실이 넓지 않아도 아이들이 여러 코너를 오가며 이용할 수 있어 공간이 다채롭게 느껴진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한곳에 오래 머물기보다 관심이 가는 체험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들기에 몰두하는 아이와 화면 앞에 앉아 콘텐츠를 살피는 아이, 놀이 시설을 오르내리는 아이가 한 공간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체험을 이어간다.

진묘수를 놀이로 만나는 시간

어린이체험실에는 진묘수를 주제로 한 여러 활동이 마련돼 있다. 진묘수 도안을 원하는 색으로 칠하는 체험이 있고, 화면을 바라보며 놀이처럼 참여하는 디지털 콘텐츠도 있다. 아이들은 화면 앞에 앉아 활동에 집중하며 진묘수와 관련된 체험을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가면 만들기 코너에서는 준비된 진묘수 가면 도안에 자유롭게 색을 입힐 수 있다. 아이들은 각자 고른 색으로 가면을 알록달록하게 꾸미고, 완성한 가면을 직접 써볼 수 있다. 손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이 만든 가면을 착용한 채 체험실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 놀이의 흐름을 이어준다.

색칠하는 동안에는 아이마다 선택한 색과 표현이 달라 저마다 다른 모습의 가면이 완성된다. 완성된 가면을 쓴 아이들이 체험장을 오가면서 공간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도 더욱 살아난다.

공을 던져 무령왕릉 지키기

아이들의 움직임이 특히 활발해지는 곳은 귀신을 쫓아내자 코너다. 아이들은 공을 힘껏 던져 귀신을 쫓아내고 무령왕릉을 지키는 내용의 놀이에 참여한다. 목표를 향해 공을 던지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방식이어서 아이들이 곧바로 활동에 뛰어들 수 있다.

공을 던지는 동작과 무령왕릉을 지킨다는 이야기가 하나로 연결돼 있어, 아이들은 정적인 설명을 듣는 데 머물지 않고 몸을 움직이며 콘텐츠에 참여한다. 여러 아이가 함께 공을 던지는 동안 체험 공간에는 힘찬 움직임이 이어진다.

앉아서 색을 칠하는 활동과 화면을 활용한 체험 사이에 이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코너가 배치돼 있어 체험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아이들은 만들기와 디지털 체험, 공 던지기를 차례로 오가며 흥미를 이어갈 수 있다.

칼 뽑기와 보물 무게 체험

힘껏 줄을 당겨 칼을 뽑아보는 활동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은 직접 줄을 잡고 당기는 동작을 하며 체험에 참여한다. 눈으로 바라보는 전시와 달리 손과 몸을 사용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어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임금님과 왕비님의 보물을 주제로 한 체험에서는 저울을 활용한다. 아이들은 저울을 직접 다루며 보물의 무게와 관련된 활동을 이어간다. 무게라는 개념을 설명만으로 접하는 대신 저울을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이다.

진묘수 색칠과 디지털 콘텐츠가 시각적 흥미를 끌어낸다면, 칼 뽑기와 저울 활동은 손으로 잡고 당기거나 무게를 비교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서로 다른 감각을 활용하는 체험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아이들은 관심에 따라 여러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미끄럼틀과 오르기 놀이

체험실 한가운데에는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놀 수 있는 공간이 자리한다. 미끄럼틀과 클라이밍 요소가 함께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오르고 내려오기를 반복하며 활동할 수 있다. 만들기나 화면 체험을 마친 뒤 자연스럽게 중앙 놀이 공간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전시와 체험 사이에 신체 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한동안 즐겁게 움직인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 뒤 다시 올라가거나 클라이밍 요소를 이용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체험실 안에는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 중앙 공간은 앉아서 진행하는 활동과 몸을 쓰는 놀이 사이의 균형을 잡아준다. 가면 만들기에 집중했던 아이도 곧바로 미끄럼틀과 오르기 놀이를 즐길 수 있고, 다시 디지털 콘텐츠나 다른 체험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알차게 채워지는 40분

회차당 체험 시간은 40분이지만, 체험 종류가 다양해 모든 코너를 여유롭게 이용하기에는 시간이 넉넉한 편이 아니다. 가면을 색칠하고 진묘수 관련 디지털 콘텐츠에 참여한 뒤 공 던지기와 저울 활동을 거쳐 미끄럼틀까지 이용하다 보면 종료 시간이 빠르게 다가온다.

체험실 규모만 보면 40분이 충분해 보일 수 있지만, 아이들이 각 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머무르는 시간을 고려하면 체감 시간은 짧다. 특히 가면을 원하는 색으로 꼼꼼하게 꾸미거나 디지털 화면 앞에서 집중하는 경우 다른 코너를 둘러볼 시간도 함께 살펴야 한다.

공간의 크기보다 체험의 종류와 아이들의 몰입도가 이용 시간을 결정한다. 만들기와 디지털 활동, 공을 던지는 놀이, 저울 체험과 신체 놀이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아이들은 체험이 끝날 때까지 흥미를 유지한다. 종료 시간이 되면 더 참여하고 싶어 아쉬워하는 모습도 나타날 수 있는 구성이다.

전시와 체험을 잇는 백제 여행

국립공주박물관 전시실에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을 볼 수 있고, 웅진백제 어린이체험실에서는 관련 소재를 놀이와 만들기로 경험할 수 있다. 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은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르지만, 공주의 백제 이야기를 살펴본다는 흐름으로 연결된다.

아이와 함께 박물관을 찾을 때 전시 관람만으로 일정을 마치지 않고 어린이체험실을 함께 이용하면 보는 활동과 직접 해보는 활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진묘수 가면을 만들고, 디지털 콘텐츠에 참여하며, 공을 던지고 저울을 이용하는 과정은 어린이가 백제 관련 소재를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어린이체험실은 온라인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체험 시간은 회차당 40분이다. 방문 일정에 체험 회차를 함께 고려하면 박물관 전시와 어린이 활동을 연결해 둘러볼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 이용 정보

시설명국립공주박물관 웅진백제 어린이체험실
위치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국립공주박물관
이용 방법온라인 사전예약
체험 시간회차당 40분
주요 체험진묘수 색칠과 가면 만들기, 디지털 콘텐츠, 공 던지기, 칼 뽑기, 저울 활동, 미끄럼틀과 클라이밍 요소

국립공주박물관 웅진백제 어린이체험실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만들기와 디지털 콘텐츠, 신체 활동을 고르게 담고 있다. 아이들은 손으로 꾸미고 화면에 집중하며 몸을 움직이는 동안 백제 관련 이야기를 놀이처럼 접할 수 있다. 공주에서 아이와 함께 백제 문화를 살펴보려는 가족에게 전시 관람과 체험을 이어주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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