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발전통합본사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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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발전통합본사 승부수

충청남도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논리를 구체화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건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2기 가운데 28기가 자리한 지역적 특성과 기존 전력 기반시설을 국가 에너지 전환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내세웠다.

정부가 2026년 9월 발전5사 통합 방안을 발표한 이후 통합본사의 입지를 둘러싼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충남도는 연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최종 유치 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2026년 11월에는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충남 유치의 필요성을 공론화할 계획이다.

전담팀 두 번째 회의 개최

충남도는 2026년 10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 주재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전담팀 제2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정부와 국회의 관련 동향을 살피고 그동안 마련한 유치 전략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논리 개발, 동향 분석, 대외 협력, 시군 협력, 정책 자문 등 5개 분야의 추진 실적을 확인했다. 충남 유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구체화하는 작업부터 관계기관 및 시군과의 협력, 전문가 의견을 활용한 전략 보완까지 분야별 진행 상황을 함께 검토했다.

회의장에서는 충남이 보유한 발전시설과 전력망을 앞으로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논의가 집중됐다. 지역 유치 요구를 넘어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점검 분야주요 내용
논리 개발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유치 필요성과 타당성 구체화
동향 분석정부와 국회의 발전5사 통합 관련 움직임 파악
대외 협력관계기관과의 협력 방안 마련
시군 협력충남도와 도내 시군 사이의 협력 강화
정책 자문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유치 전략 보완

연구 중간보고로 전략 점검

이날 핵심 안건은 충남연구원이 수행 중인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전략 연구의 중간보고였다. 충남도는 연구를 통해 지역이 가진 발전산업 기반을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정책 및 산업 경쟁력과 연결하는 논리를 마련하고 있다.

충남도의 구상은 기존 석탄화력발전시설과 전력 기반시설을 과거의 산업 자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에너지 전환에 활용할 국가 자산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석탄화력발전이 집중된 지역의 특성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공급 체계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충남연구원의 중간 연구 결과에는 기존 기반시설의 활용 가능성과 함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별 부담을 줄이는 방안, 전력 소비가 많은 첨단산업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이 담겼다.

충남이 제시한 세 가지 근거

충남도가 제시한 첫 번째 근거는 서해안에 집중된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시설과 전력 기반시설이다. 도는 이미 구축된 시설을 에너지 전환 과정에 활용하면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두 번째 근거는 발전시설과 송전 기반시설을 둘러싼 지역별 부담의 완화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는 새로운 발전시설뿐 아니라 생산된 전력을 보내기 위한 기반시설 수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충남도는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이 호남권에 추가로 집중될 수 있는 발전·송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세 번째 근거는 첨단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다. 충청권과 수도권에는 전력 소비량이 많은 첨단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들 산업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국가 에너지 전략의 관점에서도 충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 기존 발전시설과 전력 기반시설을 에너지 전환 자산으로 활용
  2. 호남권에 추가로 집중될 수 있는 발전과 송전 부담 완화
  3. 충청권과 수도권 첨단산업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뒷받침

이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지역 피해에 대한 보상 차원에만 두지 않고, 국가 전체의 에너지 수요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으로 제시하려는 취지다. 충남도는 지역에 축적된 산업 기반이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정부와 국회에 설명할 계획이다.

연구 보완 뒤 최종 전략 확정

충남도는 충남연구원의 중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연구 내용을 보완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최종 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연구 결과는 정부를 대상으로 한 건의 자료로 활용된다. 충남도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충남이 가진 발전산업 기반과 전력 인프라, 에너지 전환 현장으로서의 특성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전략 확정 이후에는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충남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연구와 정책 자문, 관계기관 및 시군 협력을 하나의 추진 체계로 묶어 유치 논리를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과정이다.

11월 국회 정책토론회 예정

충남도는 2026년 11월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전략의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충남 유치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과 전력 공급 측면에서 충남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다만 공개된 내용에는 국회 정책토론회의 구체적인 날짜가 포함되지 않았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최종 입지 선정 일정도 명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2026년 11월은 통합본사 입지가 확정되는 시점이 아니라 국회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인 시기다.

시기추진 내용
2026년 10월 8일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전담팀 제2차 회의 개최
연구 중간결과 검토 단계전문가와 관련 부서 의견 수렴
연구 보완 이후최종 유치 전략 확정
2026년 11월 예정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및 최종 연구 결과 발표
향후정부와 국회, 대통령실에 충남 유치 당위성 건의

국가 에너지 안보 역할 강조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충남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2기 가운데 28기가 집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환 현장이며 국가 에너지 안보의 최전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부지사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유치 필요성이 어느 지역에서나 공감할 수 있는 국가전략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 중심으로 형성된 산업 기반을 에너지 전환 과정에 활용하고, 기존 전력 기반시설을 재생에너지 확대 및 첨단산업 전력 공급과 연결하는 방안을 유치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번 전담팀 회의와 후속 연구는 이러한 구상을 구체적인 정책 논리로 정리하기 위한 절차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관련 업무는 충청남도 행정통합균형성장국 혁신도시정책과가 담당하며, 공개 전화번호는 041-635-33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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