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골목에 울려퍼진 청년의 열정과 시민의 웃음

논산 골목에 울려퍼진 청년의 열정과 시민의 웃음
2026년 9월 19일, 논산 내동의 평범한 골목길이 하루 동안 특별한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날 논산시 시민로 132번길 내동 상가 일대에서는 ‘2026 논산시 청청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과 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 행사 기간 동안, 차량과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등 모든 이동 수단의 진입이 제한되어 평소 자동차가 다니던 골목길이 시민들의 축제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도로 위에 마련된 야장 테이블과 다양한 푸드트럭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닭강정과 왕닭꼬치 등 먹거리의 향기가 골목 곳곳에 퍼지며, 식당에서 풍겨 나오는 맛있는 냄새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습니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이번 축제의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공식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공연, 체험 부스, 플리마켓, 먹거리와 레트로 콘텐츠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특히 ‘청춘레트로 체험부스’는 추억의 문방구, 달고나 체험, 레트로 사진관과 의상실, 별밤 라디오 DJ, 레트로 헤어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체험에 참여해 스티커 4개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논산시 청년정책과 청년네트워크를 소개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청년 지원 정책과 활동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청년들이 주인공이 된 무대였습니다. 개막식 전에는 비호태권도 공연과 청년 동아리 공연, DJ 공연이 이어졌고, 오후 6시부터 본격적인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열기가 고조되었습니다. ‘청청 STAGE’ 경연대회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관객과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지역 청년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축제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었습니다.
특별 공연으로는 최유정, 원슈타인, 김장훈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밤을 풍성하게 장식했습니다. 낮에는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저녁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등 오전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청청 페스티벌은 별도의 축제장에 인파를 모으는 방식이 아닌, 기존 상가가 자리한 골목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와 맞물려, 청년과 시민, 지역 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평소 차량이 오가던 논산의 골목길이 이날만큼은 사람들의 웃음과 음악, 맛있는 먹거리로 가득 찬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끼와 열정을 펼칠 무대가, 시민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지역 상권에는 새로운 활력이 된 2026 논산시 청청 페스티벌.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결과, 거창한 공간이 아니더라도 우리 동네 골목이 충분히 멋진 축제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논산 곳곳에서 청년과 시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즐거운 행사가 지속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