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이하복 고택서 가을 초가마을 잔치 열린다

서천 이하복 고택서 가을 초가마을 잔치 열린다
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천 이하복 고택에서 특별한 문화 축제인 ‘초가마을 잔치’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초가의 가을, 시와 우리 소리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고즈넉한 초가집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시와 전통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문화재 보존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국가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고택의 대청마루와 안마당, 바깥마당 등 곳곳이 공연과 체험 공간으로 변신하여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장 주목받는 무대는 ‘풀꽃’의 시인 나태주 초청 토크콘서트입니다. 나태주 시인은 고향인 서천을 찾아 어린 시절의 추억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인근 마을 시낭송 동호회 주민들과 함께 대표 작품을 낭송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또한, 청암 이하복 선생의 삶과 고택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판소리 공연, 가야금 산조 연주, 흥부전 중 ‘박 타는 대목’ 공연이 펼쳐집니다. 관람객이 직접 판소리 장단과 발림을 배워보는 참여형 무대도 마련되어 있어 전통음악의 매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깥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천 이하복 고택은 근현대 농촌 주거문화와 초가집의 따뜻한 생활 모습을 간직한 소중한 국가민속문화유산입니다. 이번 가을, 초가지붕 아래에서 시와 우리 소리로 물든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